▲익선동 한 맛집의 수제햄과 치즈 플레이트(출처=한국관광공사)

이번 주말, 저렴한 데이크 코스를 소개한다. 종로3가역 북쪽에 있는 익선동 데이트로 독특함을 느껴보자. 익선동은 삼청동 한옥마을의 인기에 가려졌으나, 몇 해 전부터 떠오르는 서울 데이트 장소가 됐다. 곳곳에 있는 맛집, 아기자기한 편집숍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한옥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좁다란 골목 속 이색적인 풍경이 색다른 데이트를 선사한다.

▲겸양식을 파는 익선동 맛집 내부(출처=한국관광공사)

익선동 맛집과 익선동 술집

익선동 골목 곳곳에 맛집이 즐비하다. 파스타와 리조또로 유명한 가게는 익히 알려진 터. 태국음식 전문점과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동백양과점이 익선동에 있다. 만두과 칼국수 맛집도 있으니 서울 저렴한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 아울러 익선동 골목 구석에 자그마한 술집도 구경거리다. 옛 슈퍼처럼 보이는 가게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익선동 술집은 여타 술집과 달리 과거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묘미.

▲분위기 좋은 익선동 가게(출처=한국관광공사)

익선동 카페와 편집숍

밥과 술을 먹었다면 후식도 필요하다. 알록달록한 카페가 골목에 숨어 있다. 분위기 좋은 한옥 카페는 물론이요, 달콤한 디저트로 유명한 베이커리도 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유명 편집숍도 볼거리 중 하나. 익선동 편집숍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갈 것이다.

▲한옥과 어우러진 가게 모습(출처=한국관광공사)

익선동 한옥마을

종로에 왔다면 한옥마을 산책은 필수. 영화 <건축학개론> 속 골목길처럼, 익선동 곳곳에는 한옥과 좁다란 골목이 어우러져 있다.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길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다. 아울러 익선동 골목으로 걷다 보면 익선동 한옥거리에 닿게 된다. 경양식1920 근처로, 서울 한복판에서 한옥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삼청동 한옥마을이 지겹다면 이번 주말에는 익선동 데이트로 선선한 가을 정취를 느껴보자.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