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미의 수요가 늘고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현미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현미가 백미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잘 먹지 않았다. 실제로 현미는 섬유질이 씹혀서 맛이 깔깔하기 때문에 백미밥에 익숙해진 사람이 현미로 갑자기 식단을 바꾸면 식사 속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현미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효과적인 단기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다. 현미밥을 더 맛있게 짓는 법과 현미의 효능을 알아보자.

▲현미밥을 지을 땐 현미를 오래 불려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현미밥 맛있게 짓는 법

현미밥을 지을 땐 보통 백미와 섞어서 짓는다. 현미밥을 처음 먹는다면 백미와 현미의 분량을 7:3 정도로 잡은 다음 천천히 늘린다. 또 현미는 물을 느리게 흡수하기 때문에 5시간 이상 물에 충분히 불려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현미의 쌀알은 백미보다 두꺼워 특히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더 오랜 시간 불려서 밥을 지어야 한다. 또한, 수돗물보다 정수물로 쌀을 씻으면 밥맛이 더욱 좋아지고 육수를 활용하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현미를 처음으로 씻은 물은 냄새가 배기 때문에 첫물은 비비지 않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너무 세게 씻으면 현미 표면에 좋은 성분들이 깨지고 부서질 수 있으니 여러번 씻는 것보다 세 번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현미밥을 지을 때 소금을 살짝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현미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현미 효능

최근에는 현미 중에서도 발아현미로 밥을 짓는 사람들이 많다. 발아현미는 현미에 수분과 산소를 공급해 싹을 틔운 현미를 말한다. 발아 현미는 식이섬유과 칼숨,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발아현미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비만을 억제하고 우리 몸의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또 칼슘은 골다공증을 방지해준다. 현미에 들어있는 비타민 B1과 E는 피로해소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리놀레산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현미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소가 모두 들어있어 변비에 좋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