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호흡기 질환이나 눈병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다. 특히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의 유행성 질병의 전염률은 굉장히 높다. 그 중에서도 매년 나타나는 유행성 결막염은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짓지 않고 나타난다. 이 결막염과 같은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균이 아데노 바이러스다.

아데노 바이러스란?

아데노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에 속하며 흔하게 발견되는 바이러스 중에 하나다. 발병되더라도 자연치유가 가능하고 재감염에 대한 부분에서도 바이러스형 특이적 면역을 형성한다. 사람, 개, 소, 돼지, 원숭이 새 등 약 80종의 다양한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다른 동물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사람의 아데노바이러스에는 42종의 혈청형이 있어 호흡기질관이나 결막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증상과 치료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상부기도와 결막에 질병을 발생시키지만 잠복감염 상태로 존재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인후편도염'으로 △고열과 △목부분의 부종 △두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된다. 다른 증상으로는 유행성 결막염이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현재까지 부작용이 없는 항바이러스제가 만들어지지 않아 증상완화의 목적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며 대부분 자연치유된다. 다만 보균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직접적인 피부접촉 등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 하고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