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은 성질이 찬 음식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메밀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터 우리나라 여러곳에서 자란다.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이 있듯 옛날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이며 메밀묵이나 냉면 등 음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화장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 메밀잎을 채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메밀의 효능과 메밀요리 레시피를 알아보자.

메밀 효능

우선 메밀은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 메밀에는 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간세포 재생을 도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지방 증가를 억제해 효과적인 단기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밀은 대표적인 찬 음식이다. 따라서 더위에 지쳤을 때 소화장애나 식욕부진이 생겼을 경우 메밀로 된 음식을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고 한다. 하지만 찬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은 메밀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메밀국수는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요리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메밀요리 레시피

메밀국수

재료: 메밀 면, 장국, 쪽파, 고추냉이, 김가루, 무

(장국은 쯔위랑 물을 1:6으로 희석해서 얼려놓는다.)

1. 면을 끓는 물에 넣고 끓어오르면 찬 물을 부은 뒤 다시 끓어오를 때 까지 기다린다.

2. 1의 방법을 두 번정도 반복한 다음 면수가 끓어오르면 면을 건져서 찬물에 씻는다.

3. 차갑게 씻은 면의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4. 면의 윗부분에 잘게 썬 쪽파와 김가루를 올린다.

5. 그릇에 장국을 넣고 기호에 맞게 무 간것과 고추냉이를 곁들인다.

▲메밀전병은 피를 먼저 굽고 소를 채우는 방법도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메밀전병

재료: 숙주나물, 두부, 당면, 대파, 고추, 김치

(양념: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후추)

1. 두부는 면포에 감싸 물기를 제거한다.

2. 숙주나물은 물에 깨끗이 씻어 데친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3. 당면은 끓는 물에 삶은 후 뜨거울 때 잘게 자른다.

4. 대파와 고추, 국물을 짠 신김치를 다진다.

5. 손질해둔 재료를 양념한 후 잘 섞는다.

6. 메밀가루와 물을 3:7의 비율로 섞어서 소금간을 한 뒤 30분동안 냉장고에서 숙성한다.

7.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메밀전병 피를 부친다.

8. 메밀전병 피가 익으면 메밀전병 소를 올리고 말아준다.

9. 메밀 반죽의 윗부분이 80%정도 익었을 때 양쪽 여분의 피를 접어서 마무리한다.

메밀김밥

재료: 오이, 계란, 아보카도, 메밀면, 김

(메밀면 양념: 쯔위, 참기름, 소금, 깨소금)

1. 오이는 씨부분을 제거한 뒤 소금에 30분 이상 절인다.

2. 아보카도를 먹기좋게 썬다.

3. 계란을 체에 받쳐 한 번 거르고 쯔유랑 소금을 넣어 계란말이를 한다.

4. 계란말이를 식히고 길게 자른다.

5. 메밀면을 삶아서 차갑게 식히고 취향에 맞게 양념한다.

6. 면, 오이, 계란, 아보카도 순서로 올려서 말아준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