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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안정에 희귀반려동물, 페럿, 고슴도치, 하늘다람쥐 분양 등 '인기'

함나연 2018-09-04 00:00:00

심리 안정에 희귀반려동물, 페럿, 고슴도치, 하늘다람쥐 분양 등 '인기'

최근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을수록 심리적인 안정감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려줄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우울증은 물론, 치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환자까지 심리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반려동물 매개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치료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초 동물매개치료는 9세기쯤 벨기에에서 시작하여 1962년 미국의 소아정신과 전문의 보이스 레빈의 치료견 사례를 통해 확산,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내 각 지역 도처에서는 동물매채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특히 최근 개와 고양이는 물론 개인에게 맞는 이색, 희귀반려동물 분양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장이나 학생의 경우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증세가 걱정이 되어 입양을 고민한다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고양이처럼 야행성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늘다람쥐의 경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성인의 생활패턴에 부합하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출근 시간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된다면 이처럼 퇴근·하교 이후에 활동하는 동물을 분양 전문가들을 추천한다.

또 강아지, 고양이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경우에 분양을 받은 후에 파양을 하거나 재분양을 하는 경우가 있어 반려동물 분양 전에 꼼꼼히 확인 후에 받을 것을 조언한다. 특히 하늘다람쥐는 10-12cm에 작은 사이즈와 털남림이 적어 알레르기 체질일 경우에 적합하다. 또한 아이큐가 높고 친화력이 좋아 새끼가 아닌 경우에도 음식을 주거나 이름을 불러주는 등의 표현을 1~2주 정도 한다면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다만 한국 하늘다람쥐의 경우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가정에서 키울 수 없다. 서식지가 줄어들고 야생에 천적이 많기 때문에 개체수가 줄어듬에 따라 정부는 1980년에 보호 동물로 지정했다. 현재 하늘다람쥐 분양은 사우던 플라잉 스쿼럴이라 불리는 북미산 하늘다람쥐로 미국에서 수입 분양으로 키울 수 있다.

반려인 중 일상 생활 속에서 받은 피로를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고 놀면서 풀린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즉,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써 책임감도 기를 수 있고 감정 교류를 통해서 심리적 안점감을 얻을 수 있다.

전문가는 "인간이 받은 상처를 인간이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말 못하는 반려동물이지만 더 큰 것을 얻고 인간이 하지 못하는 치료도 할 수 있다"며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케어 방법으로 좋은 주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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