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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복숭아는 손오공이 먹은 복숭아로도 유명하다(출처=게티이지미뱅크) |
납작복숭아의 원래 이름은 '산복숭아'지만 위에서 꾹 눌러 납작해진 모양이 독특해 납작복숭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유럽 여행을 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럽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인기를 끌게 됐다. 납작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하지만 국내의 기후조건으로는 납작복숭아를 재배하기 어렵다. 최근 상하농원이 지역 농가와 결합해 2년간 협력해 올 제철에 맞춰 납작복숭아를 출하했으며 빛과 같은 속도로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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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도 납작복숭아를 재배하기 시작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납작복숭아는 껍질이 부드럽고 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껍질 째 먹는다. 깨끗한 물에 씻은 후 껍질 째 먹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육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껍질 째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납작복숭아를 비틀어 쪼갠 후 손으로 껍질을 벗겨내야 한다.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고 납작해서 일반 복숭아처럼 껍질을 깎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 껍질에 털이 있기 때문에 복숭아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복숭아는 식욕 증진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해 숙취 해소에 좋다. 또 비타민 A와 C,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예방과 이뇨작용에 좋다. 또 멜라닌 생성을 막아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딘 배출을 촉진해 흡연 후 해독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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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모양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복숭아는 단 맛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서 천연 당분을 섭취할 수 있다. 대략 100g에 45칼로리며 천도복숭아, 햇사레복숭아, 황도복숭아, 백도복숭아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