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소변 색깔' 우리 몸의 신호등 역할, 건강한소변색깔은?

주나래 2018-08-31 00:00:00

'소변 색깔' 우리 몸의 신호등 역할, 건강한소변색깔은?
▲소변의 색깔이나 냄새를 통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소변은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그 양이 일정 한계에 달하면 체외로 배출된다. 이러한 소변은 배출되면서 소변 색깔이나 소변에서 냄새 등을 통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 혈액이 걸러져 나온 것이 소변이므로 평상시와 다른 우줌색과 소변 지린내가 난다면 우리 몸의 상태에도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변 색깔은 무색에서부터 노란색을 거쳐 진한 황갈색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차이는 소변에 들어 있는 '유로크롬'이라는 노란색 색소의 함유량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한소변색깔은 맑고 연한 노란색을 띄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유로크롬 색소의 비율이 높아져 노란색이 진해진다. 그 밖에 다양한 소변 색깔과 소변에서 냄새 등의 원인을 알아보자.

'소변 색깔' 우리 몸의 신호등 역할, 건강한소변색깔은?
▲방광에 세균이 증식하면 코를 톡 쏘는 소변냄새가 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소변에서 냄새가 난다면?

소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소변에는 요산과 암모니아 성분이 있어 소변 지린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코를 톡 쏘는 냄새가 난다면 방광 등 요로계의 염증이 유발되어 증식한 세균이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하며 생성된 암모니아 냄새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는것이 좋다. 또한 짙은 노란색의 아침 소변 색깔과 함께 소변에서 약냄새가 난다면 비타민 영양제를 많이 먹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영양제를 한 번에 섭취할 경우 소변에서 약냄새가 날 수도 있다. 비타민B,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몸에 필요한 양만 저장되고 나머지는 혈액을 타고 소변으로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소변 색깔' 우리 몸의 신호등 역할, 건강한소변색깔은?
▲진한 노란색의 소변에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소변색깔을 만들려면?

소변 색깔에 따라서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강한소변색깔로 개선하기 위해 몸 건강을 해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적인 소변 색깔은 건강한 맑은 연노란색의 오줌색이다. 너무 투명한 소변색은 몸이 차거나 소화가 안 되는 냉적,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이며, 진한 노란색의 오줌색은 몸이 피로하거나 간에 무리가 간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주는 것이 좋다. 주황색의 소변 색깔은 요로 계통 이상에 의한 출혈이 의심되는 오줌색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갈색 소변 색깔을 띄게 되면 콩팥의 출혈 및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경우를 나타내는 오줌색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구체적인 검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