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있는 하늘목장 전경(출처=게티이미지뱅크)

꿀 같은 금요일이 왔다. 누군가는 불금을 보낸 뒤 주말 내내 부족한 잠을 보충할 것이다. 혹은 주말 나들이로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테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1박2일 여행코스로 알맞은 여행지를 알아봤다. 갑갑한 도시에서 벗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픈 이들에게 가까운 평창을 추천한다. 이상적인 여행 코스 순서대로 소개한다.

▲삼양목장에서는 양과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관령 양떼목장

평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가 바로 양떼목장이다. 삼양라면으로도 유명한 삼양목장,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하늘목장이 평창의 대표적 볼거리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등이 촬영될 정도로 삼양목장은 푸른 하늘, 넓은 초원을 자랑한다. 삼양목장 아래 있는 하늘목장에서는 바람따라 돌아가는 풍력단지를 볼 수 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영화 '국가대표'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스키점프. 사실 평창동계올림픽 이전부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찾는 사람들이 상당했다는 후문. 용평리조트와 고향막국수 중간에 있어 여행코스를 짤 때도 용이하다.

▲오대산 가는 길(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오대산 월정사

'쳔년 사찰'로도 유명한 월정사 가는 길목에는 정갈한 전나무숲길을 볼 수 있다. 마치 영화에 나올 법한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맑은 공기를 마셔보자. 산뜻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월정사로 가는 길에 켄싱턴 플라자 호텔이 있다.

▲평창 메밀막국수가 유명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평창 맛집

이효석의 단편 '메밀꽃 질 무렵'으로도 유명한 메밀막국수. 평창까지 갔으니 고향막국수를 먹어야 한다. 봉평면에서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전국 맛집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막국수, 메밀전명, 순메밀정식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자.

평창 백룡동굴

서늘하고 신기한 볼거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평창 백룡동굴을 추천한다. 대관령 양떼목장만큼 알려지진 않았으나, 알고 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룡동굴. 웅장한 동굴 내부를 탐험할 수 있어, 1박2일 여행코스로 딱. 다만 오대산, 양떼목장과는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