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초입에 들어섰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시기는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천 9월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 주말 당일치기 여행으로 서울 근교 대표 여행지 인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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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도(출처=인천시공식블로그) |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356-1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배를 타고 세어도로 떠나자. 주민 37명이 살고 있는 조용한 섬 세어도는 도심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다.
그동안 개발이 제한됐기 때문에 드라마 세트장에 온 것 같은 마을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세어도까지는 배로 5분 정도가 소요되며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순 없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바람에 살랑거리는 갈대숲,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은 여행 내내 발걸음을 즐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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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마을(출처=인천시공식블로그)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 19-2
새롭게 인천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포국제시장 '눈꽃마을'은 사계절 눈이 쌓여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20여명의 청년 상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아이템화한 곳이다. 지난 6월 23일 정식 오픈했다.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음식부터 공방, 사진관, 쇼핑몰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눈이 쌓여 있는 이국적인 마을 풍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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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공원(출처=한국관광공사) |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2-8
인천에는 을왕리해수욕장 말고도 아름다운 바다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솔찬공원, 마시안해변, 장화리 일몰조망지, 동검도 등은 인천 일몰 명소로 꼽힌다.
솔찬공원은 바닷가를 따라 데크가 늘어서 있어 석양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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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넬웨이 수변공원(출처=한국관광공사) |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630
청라국제도시도 인천 가볼만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형형색색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청라생태공원, 낭만적인 수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커넬웨이 수변공원, 음악분수가 있는 청라호수공원,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경인아라뱃길 전망대 등이 필수 코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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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 야생화단지(출처=인천시공식블로그) |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가을의 꽃 코스모스, 국화를 비롯해 아름다운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대표적인 9월 가볼만한곳이기도 하다. 운치 있는 단풍나무길을 비롯해 달팽이 전망대 등을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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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생태공원(출처=인천시공식블로그) |
위치 : 인천 남동구 소래로154번길 77
이국적인 바람개비와 8천년된 펄갯벌이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도 9월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나무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철새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