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요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국내 여행지 중 부산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매년 사랑받는 여행지다.
가을을 맞아 부산관광공사가 9월 가볼만한 곳 3곳을 선정했다. 부산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다음 스팟은 로맨틱한 부산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부산 야경 조망지 베스트'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이번 주말 부산 데이트 코스로 다음 여행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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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전망쉼터 야경(출처=한국관광공사) |
부산의 완전한 동서남북 야경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황령산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황령산 정상은 조선 시대 왜구 침입을 알리던 '황령산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도심지 중앙에 위치해 부산의 야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고 산역이 넓지 않아 3시간 안팎이면 돌아볼 수 있다. 전망경은 모두 무료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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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계단 전망대(출처=동구문화관광) |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168계단은 부산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모노레일이 설치돼 계단을 타기 어려운 남녀노소 누구나 둘러보기 좋다. 정상에 가까워 지면 부산항, 부산항대교 등이 눈앞에 아찔하게 펼쳐진다. 특히 밤에 가면 부산 야경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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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배수지 전망대(출처=영도구청) |
청학배수지 전망대에 가면 부산항대교가 아찔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부산 야경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최근 흥행 영화 '신과함께', '곤지암', '덕혜옹주' 등을 촬영한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를 촬영하기도 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