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오후 5시부터 밤10시까지 광양시 서천변에서 '웰니스팜앤파티'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공무원과 지역 농가를 포함한 여러 팜셀러와 6차산업 농업단체들, 그리고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가 함께 이룬 성과로서,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의는 광양 6차산업의 기반이 되는 6차산업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이를 통해서 '웰니스팜&파티'라는 큰 팜문화 상품으로 만들어내었다는 것이다.

행사를 기획한 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장재규 감성공간디렉터는 "광양의 농가와 셀러들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자신들의 제품이 어떻게 해야 잘 돋보일 수 있는지, 상품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며, 어떤 가치를 드러내야 하는지, 서로 소통하고 설득하는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셀러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품들을 이용해 훨씬 자연스럽고 경제적으로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팜 셀러들의 제품이 더욱 가치있게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팜셀러들의 제품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그 사진을 이용한 제품, 그리고 행사의 스토리를 엮어내어 블로그와 SNS에 광양의 멋과 맛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홍보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기획 단계에 있어서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쉽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양 서천변만의 특성과 감성을 살려 아담하면서도 '여행과 '빛'이라는 감성으로 공간을 디자인 했다.

여기에 오치근 동화작가, 지역 판도라 3인조 뮤지션 등의 창작자들을 활용하여 단순한 팜마켓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팜문화의 장이자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