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볶음은 손질한 낙지에 양념 고추장의 2/3을 넣어 무치고, 나머지 양념 1/3은 양파와 풋고추 등의 채소에 무친 다음, 냄비에 채소와 낙지를 담아 볶아낸 것이다. 이것에 밥을 첨가해 낙지볶음밥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낙지는 연체동물에 속하는 해산물로 연체동물 중에서도 체제가 가장 발달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식재료이다.

낙지의 효능

정약용의 형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영양부족으로 인해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3~4마리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고 언급되어 있다. 낙지는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을 비롯한 무기질 성분이 다수 들어있어 빈혈일 예방해주기도 한다. 낙지에는 타우린이 34%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한 몫 한다. 낙지는 산낙지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낙지볶음밥, 김수미 낙지볶음으로도 먹을 수 있다.

김수미 낙지볶음 만들기

tvN 채널의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무더위를 날리는 매운 낙지볶음 레시피를 소개했다. 중독성이 강한 맛으로 수미네반찬 낙지 볶음은 아삭한 콩나물과 조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수미네낚지볶음 재료 : 낙지 3마리, 굵은 소금, 당근 1개, 양파 1개, 홍고추 2개, 풋고추 2개, 통마늘 10개, 가래떡, 대파 1대
수미 낙지볶음 양념장 : 양조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2큰술, 물 1~2큰술, 고춧가루 4큰술
추가 양념 : 다진마늘 6큰술, 고춧가루 4~5큰술, 간장 약간,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1. 낙지에 굵은 소금을 넣어 씻은 다음 깨끗한 물로 헹구어 준다.
2. 당근 1개를 나박썰기하고, 양파 1개를 썰어주고, 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썰기해주며 대파는 길게 썰어준다.
3. 그릇에 양조간장과 고춧가루, 설탕, 물, 참기름을 넣어 촉촉하게 양념장을 만든다.
4. 낙조는 끓는 물에 3초동안 데치고 바로 꺼난 대음 찬물에 헹구어 준다.
5. 낙지는 머리를 잘라서 내장과 눈을 제거하고 다리는 큼지막하게 자른다.
6. 양념장과 다진마늘, 낙지, 썰어둔 채소, 고춧가루를 4큰술 정도 더 넣고 버무린다
7. 통마늘은 반으로 썰어주고, 가래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8. 달군 팬에 양념한 낙지를 투하하여 센 불로 바르게 볶아준다.
10. 마늘과 가래떡을 넣고 볶다가 국물이 없어지면 물을 넣는다.
11. 대파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해준다.
12. 통깨를 넉넉하게 넣고 참기름을 넣어준다.
13. 삶은 소면, 냉콩나물 무침과 함께 김수미 낙지볶음을 먹는다.
14. 낙지볶음레시피 완성.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