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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고정관념이 낳는 비극 '가정폭력' 주제 토크콘서트 열려

이건영 2018-08-29 00:00:00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 '보라! 가정폭력은 왜?'를 개최한다.

김순남 성공회대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권은선 영화평론가, 변미혜 '함께걷는아이들' 활동가, 조주은 국회 입법조사관이 참여하고,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성평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지금, 가정폭력 문제도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 고정관념에 기인한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해 성평등의 관점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가정 내 성 역할을 공고히 하는 사회관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가정에서 남성에게 주어진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가정폭력을 야기하는 현상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영화에서 가정폭력이 재현되는 방식을 설명하고, 가정폭력피해자인 청소년들의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정폭력의 범주와 발생원인, 법률체계 등을 알아보는 기회도 있다.

또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가정폭력에 대한 질문들이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토크콘서트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예방 홍보사업'의 하나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오는 9월과 11월에도 마련될 계획이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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