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밑반찬이 있다. 바로 입 속부터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가지 요리다. 가지는 다이어트 뿐 아니라 피로회복, 피부개선에도 효능이 있어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가지 하나로 진수성찬 만드는 '백종원' 가지밥·가지튀김 등 가지요리 레시피부터 시원하게 즐기는 '만물상' 가지냉국 만드는 법까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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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밑반찬, 가지요리 모음(출처=셔터스톡) |
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게 먹는 여름 밑반찬, 가지. 가지는 활용법만큼 효능도 다양해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이들도 있다. 가지의 대표적인 효능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이 밖에도 가지 효능으로 ▲피로회복 ▲피부개선 ▲염증치료 ▲항암효과 ▲장기능 강화 등이 있다.
단,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자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수족냉증이 있거나 임산부의 경우 찬 성질인 가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가지 하루 권장 섭취량은 한 개 반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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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별미, '백종원' 가지밥 만드는 법(출처=tvN '집밥백선생2') |
재료: 쌀 4컵, 가지 4개, 대파 1.5개, 간 깨 2큰 술, 식용유 1/2컵, 간장 1/4컵, 부추 한 줌, 설탕 약간, 간 마늘 0.5큰 술, 고춧가루 2큰 술, 청양고추 기호껏, 참기름
1. 가지와 대파 1개를 얇게 썰어준다.
2. 팬이 달궈지기 전에 식용유와 파를 넣고 볶아준다.
3. 파가 노릇해질 때까지 파 기름을 낸 뒤 얇게 썬 가지를 넣는다.
4. 살짝 볶다가 팬 가장자리에 간장을 붓고 눌러준다.
5. 가지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준다.
6. 밥물은 평소보다 약간 적게 맞춘다.
7. 쌀 위로 볶은 가지를 얹고 취사를 시작한다. 이때 백미모드 보다 잡곡모드로 하는 게 좋다.
8. 부추와 대파 반개를 썰고 간 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 간 깨, 설탕 약간과 함께 섞어준다.
9. 간장은 재료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넣고 참기름을 약간 넣는다.
10. 가지밥이 완성되면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넣고 밥을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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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별미 가지튀김 만드는 법(출처=tvN '집밥백선생2') |
재료: 다진 돼지고기 1컵, 대파 1개, 부추 1/2컵, 생강 약간, 튀김가루 1소주컵(가지튀김 소 만들 때 사용), 튀김가루 1컵(튀김옷 만들 때 사용), 물 1/2컵, 소금 0.5큰 술, 참기름 1/2소주컵, 후추 약간, 간장, 식초, 고춧가루
1. 대파와 부추는 잘게 썰어 준비한다.
2. 다진 돼지고기, 얇게 썬 대파와 부추, 생강, 튀김가루 1소주컵, 소금, 참기름, 후추를 볼에 담아 주물러 준다.
3. 가지튀김 소가 완성됐으면 가지는 칼집내고 잘라주고를 반복해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준다. 짝수 번째 마디만 끝까지 잘라주면 된다. 칼집난 곳에 튀김 소를 넣어준다.
4. 튀김가루 1컵을 물에 붓고 거품기로 섞어준다.
5. 소를 넣은 가지는 튀김가루에 묻혀준다.
6. 깊은 프라이팬을 준비하고 기름은 팬의 2/3 깊이까지 따라준다.
7. 어느 정도 팬이 익으면 튀김 옷 입은 가지를 기름에 넣어준다.
8.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적당히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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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 밑반찬, 가지냉국 만드는 법(출처=TV조선 '살림9단 만물상') |
재료: 가지 4개, 파프리카, 채 썰어 물에 담근 양파 반 개, 소금 1/2큰 술, 얼음물 2컵, 고춧가루 2큰 술, 진간장 2큰 술, 매실청 2큰 술, 다진 파 2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들기름 1큰 술, 맛술 4큰 술, 국간장 2큰 술, 물 2컵
1. 가지는 꼭지부분을 잘라내고 가로로 2등분, 세로로 2등분 잘라준다.
2. 맛술, 국간장, 물 2컵을 넣은 가지는 내열용기에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10분간 가열한다.
3. 전자레인지에 돌린 가지와 국물은 따로 분리해서 차게 식힌다.
4. 가지를 식으면 결대로 찢는다.
5. 찢은 가지에 고춧가루, 간장, 매실청, 다진 파,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해준다.
6. 채 썬 양파, 가지 육수, 파프리카, 소금, 얼음물을 넣고 한 번 더 무쳐서 완성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