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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 증상과 검사 방법 및 예방접종

최현준 2018-08-27 00:00:00

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 증상과 검사 방법 및 예방접종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일본뇌염'(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일본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몸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을 일컫는다. 제 2종 법정전염병이며, 타 바이러스에 의한 뇌염과 구별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일본뇌염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일본뇌염에 감염됨으로써 나타나는 호흡장애와 순환장애, 세균감염에 대해서는 증상 완화 치료가 필요하다.

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 증상과 검사 방법 및 예방접종
▲일본뇌염 검사로는 바이러스 분리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뇌염 검사

일본 뇌염 바이러스 감염의 검사를 위하여 혈액, 뇌척수액 등의 검체를 베로 세포에 접종하여 관찰하는 바이러스 분리 검사를 하고, 혈청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유전자를 검출한 경우 양성으로 판정한다.

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 증상과 검사 방법 및 예방접종
▲일본뇌염에 걸리면 두통과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뇌염 증상

뇌염모기에 물리면 갑자기 38~39℃의 고열을 띄며 심한 두통이 일어나고, 구역질이 일어나고 구토가 수반된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 등의 위장증상도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일본뇌염 증상은 처음에 감기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열이 높아져 40℃ 전후의 체온에 다다르며, 의식의 혼탁이나 헛소리, 안면 경련, 수족 경련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뇌염모기 증상의 고비는 발병 후 4일에서 일주일 정도며, 이 시기를 지나면 열이 점점 내리기 시작하며 회복이 진행되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심근염이나 폐렴이 일어날 수 있다.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몇 주나 몇 개월동안의 기간에 걸쳐 음성이 낮고 단조롭게 되거나 건망증이 일어날 수 있다. 중증 일본뇌염의 경우에는 수족의 강직성 마비가 평생 남으며, 성격이상이나 저능, 치매 등의 증상도 남을 수 있다. 유아나 소아의 뇌염모기 증상은 회복되기 어려우며, 어른의 경우에는 중증이더라도 반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 증상과 검사 방법 및 예방접종
▲매년 5~6월경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받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본 뇌염 바이러스의 예방법은 과로 및 수면부족을 피하고 모기를 없애며, 모기가 없는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있지만 효력이 발생하기까지는 1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은 약 반년 정도로 매년 5월에서 6월 경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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