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린 식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기도 하다.

때문에 최근 아보카도를 이용한 요리나 오일이 영양식은 물론 다이어트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분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인 아보카도와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아보카도 오일까지. 아보카도 효능부터 각종 요리 레시피, 보관법까지 한 눈에 알아보자.

▲다이어트, 피부미용,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인 아보카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효능

아보카도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필수지방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에 좋다. 또한 바나나보다 높은 칼륨을 가지고 있어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아보카도 오일을 하루 1~2 스푼 그대로 섭취하면 몸 속 지방을 빠르게 제거해준다.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메스꺼움, 구토, 편두통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15도의 실내 온도에서 보관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보관법

아보카도는 껍질 색이 검게 변하기 시작한, 손으로 쥐었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10~15도의 실내 온도에서 보관한다.

아보카도 오일은 갈색 빛 어두운 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둔다. 직사광선이나 공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산패될 수 있어 반드시 햇빛은 피해야 한다. 영상 8도 이하는 하얗게 응고될 수 있다. 냉장 보관 보다는 영상 8도 이상 상온에 두는 것이 좋다.

▲제일 먼저 씨앗을 발아시킨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키우기

아보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최근 집에서 직접 아보카도를 키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보카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씨앗을 발아시켜야 한다. 과육을 먹고 남겨둔 씨앗에 이쑤시개를 꽂아 아랫부분이 물에 닿도록 컵에 올려준다.

햇빛이 잘드는 창가에 두고 이틀에 한번 물을 갈아주면 2~3주 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보카도 나무는 토양에 염분기가 적고 15~30도 온도 사이의 기후에서 잘 자란다. 발아 이후 3년 이상 지나야 평균 신장 18~25cm인 나무로 성장한다.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샌드위치 레시피(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레시피

아보카도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명란비빔밥으로 조리해 즐기는 것이다. 집에서 별다른 조리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아보카도 씨를 숟가락을 이용해 빼낸 뒤 그릇에 마요네즈, 크림치즈, 명란젓, 아보카도를 넣고 섞어 아보카도 명란젓을 만든다.

이후 갓 지은 밥에 아보카도 명란젓을 섞고 3~4mm 두께로 썬 아보카도를 올려준다. 아보카도 특유의 향과 명란젓의 짭조름한 맛이 섞여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아보카도 샌드위치 만드는 법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식빵을 노릇하게 구워 토마토, 아보카도, 적양파, 상추 등의 채소 및 과일을 취향껏 올려주면 된다.

레몬은 아보카도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때문에 소스로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섞어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