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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리사과 제철은 8월 하순~9월 상순경으로 무게는 150~300g 정도이다(출처=픽사베이) |
청사과로 알려져 있는 '아오리'는 일본 아오모리 사과시험장에서 '골든 딜리셔스'와 '홍옥'을 교배하여 만든 사과다. 처음에는 '아오리2호'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1975년 '쓰가루'라는 이름으로 최종 등록됐다. 우리나라는 '쓰가루'라는 이름으로 정식 등록되기 전 도입되어 '아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아오리사과는 속살은 황백색을 띠며 과즙이 많아 맛이 좋아 인기가 많은 과일이다. 아오리사과 제철은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으로 현재가 가장 맛이 좋을 시기다. 비타민이 풍부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아오리사과의 효능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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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리사과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도 좋다(출처=픽사베이) |
아오리사과는 알칼리성을 띠며 혈관 내에 쌓여있는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해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물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아오리사과를 섭취함으로 얻을 수 있는 칼륨이 체내에 있는 염분을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아오리사과는 일반 사과보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배변활동을 돕기도 한다. 아오리사과를 섭취할 때는 껍질 째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는 아오리사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절반 이상이 모두 껍질에 있기 때문이다.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아오리사과는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며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어 좋은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경우 하루에 4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아침대용이나 간식, 식사 전에 하나씩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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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0~2℃ 가 최적 보관온도이며 쉽게 변질될 수 있어 햇빛이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출처=픽사베이) |
아오리사과는 일반 사과와 동일하게 보관하면 된다. 보관 온도가 너무 낮으면 사과가 얼 수 있기 때문에 0℃ 내외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사과가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과는 호흡하는 과정에서 엘틸렌이라는 가스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 엘틸렌이라는 가스는 다른 과일들과 함께 보관하게 될 경우 다른 과일이 쉽게 숙성되고 부패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보관해야 한다. 이는 채소도 마찬가지다. 함께 보관해야 하는 경우는 사과만 따로 랩을 씌우거나 비닐 포장하여 보관하면 엘틸렌 가스의 확산을 억제시킬 수 있다. 동시에 사과의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어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