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여성의 건강과 관련이 깊다. 하지만 직장생활,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자궁 건강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은 많지 않다. 월경 과다나 생리불순 같은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인다 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 관리에 소홀히할 경우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며 양성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 내 근종으로 나뉜다.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정도이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 과다가 있고 그 외에 골반 통증, 월경통,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