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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BMW, 'BMW 화재 원인' 무엇 때문에?

박세린 2018-08-24 00:00:00

리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BMW, 'BMW 화재 원인' 무엇 때문에?
▲안전이 위협받는 bmw 520d 화재원인을 알아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차량 화재가 발생한 BMW

최근 BMW 차량 중 520D 승용차에 불이나 차량이 전소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디젤 모델인 BMW 520D 차량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로 세계 최대의 규모는 아니지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수한 연비와 자동차 크기 등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국토부가 총 집계한 BMW 차량 화재사고는 현재까지 총 38대로 차체 결함에 따라 발생한 화재만을 집계한 것이다.

리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BMW, 'BMW 화재 원인' 무엇 때문에?
▲세간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bmw 화재(출처=게티이미지뱅크)

BMW 화재의 원인은?

발화 사건의 원인에 대한 분석을 해보니 '배기가스재순환장치(이하 EGR) 쿨러' 결함이 일부 과학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6일 BMW는 한국에서 화재사고에 관련되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BMW 그룹 품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디젤 엔진의 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을 근본 화재 원인으로 꼽았으며,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게 되어, 바이패스 밸브가 열려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배출되면서 침전물에 발화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빠져나온 배기가스가 부동액의 주성분인 배기가스 오일 성분과 에틸렌글리콜이 퇴적되어 배기가스의 통로를 막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리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BMW, 'BMW 화재 원인' 무엇 때문에?
▲BMW 결함으로 인한 차량화제가 연일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시작된 BMW 리콜

BMW코리아가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리콜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소송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여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내로 3000여 명에 달하는 BMW 차주들이 BMW 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규모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곳은 소비자협회로 이를 대리하는 곳은 법무법인 해온으로 현재 1500여 명의 소송 참여자를 모집했다고 알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운행정지와 리콜 과정에서 차주들의 불만이 커져가는 것으로 보이며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나는 등의 사건으로 BMW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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