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누그러지고 더위도 서서히 물러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늦은 휴가철을 이용해 꿈의 여행지 제주도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나 아름다운 관광지가 여러 곳 존재해 더욱 관심을 끈다. 그중 애월은 푸르른 전망을 내비추는 해안도로를 비롯해 이색 음식점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보다 폭 넓은 선택으로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제주 애월엔 흑돼지 맛집이 두루 존재한다. 그 중 '누렁소앤도새기'는 지역주민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이끄는 맛집으로 알려졌는데, 텃밭을 활용한 채소재배와 논과 밭이 있는 조용한 주변환경이 인기요인을 차지한다.

'누렁소앤도새기'의 메인은 호평이 자자하다. 흑도새기 한근을 비롯하여 문어와 김치찌개가 한번에 나오는 메뉴는 한번에 여러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어 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하고 있다.

오직 제주인증 축협에서 배달하여 신선하게 사용하는 '누렁소앤도새기'만의 흑돼지는 주문과 동시에 손질하여 칼집을 내고 직접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고기 사이에 바르고 난 뒤 손님상으로 나오게 된다.

또한 '누렁소앤도새기'는 신메뉴로 활약중인 제주산 활문어를 사용한 흑도새기 한근에 나오는 문어머리를 사용하여 만들어 내는 메뉴 먹물문어라면도 이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 사용되는 고기는 무조건 하루 분량만 만들어서 랩으로 씌운 다음, 냉장보관을 하여 진행하기에 신섬함을 가득 채워 손님에게 선사한다. 또한 참기름도 신경을 기울여 기름집에서 짠 것을 직접 사용해낸다.

외에도 텃밭에서는 상추와 파, 식용민들레, 무 등이 심겨져 있어 직접 재배해 참 제주 본연 채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누렁소앤도새기'만의 단품메뉴 김치찌개도 인기에 한몫을 더했다. 파와 양파, 흑돼지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이 메뉴는 흑돼지가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 맛을 음미하며 식사가 가능하다.

한편 '누렁소앤도새기' 관계자 말에 따르면 "텃밭에서 재배한 걸로 직접 다 만들어서 사용하기에 건강에도 좋고 맛에도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