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넓은 파장을 가진 빛 에너지를 방출해낸다. 빛 에너지 중에서도 가시광선의 파란색, 보라색 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것을 자외선이라고 한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층은 해로운 자외선이 지구에 서식하는 생명체에 도달하는것을 막아주지만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에 닿는 자외선의 복사량이 증가한다. 'UV-A'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으며, UV-B 자외선은 일부는 지표면에 도달하며 피부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UV-C는 오존층에 완전히 흡수되어 단세포 유기물을 죽이며, 눈 각막을 해치는 등 생명체에 해로운 자외선이다.
자외선 지수란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복사량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태양에 대한 과다노출로 인해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예보로, 숫자로 표시된다. 자외선 지수 2 이하는 햇볕노출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지만 햇볕에 민감하다면 자외선차단제의 적용이 필요하다. 자외선 지수 3~5는 햇볕에 두세시간만 노출되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모자와 선글라스를 이용하며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6~7은 햇볕 노출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지수 8~10은 햇볕 노출시 수십분 이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한 정도이니 10~3시까지 외출을 피하며 실내 및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11 이상의 수치는 가장 위험한 자외선 지수로, 가능한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자외선 지수가 7 이상일 때, 보통 피부를 가진 사람이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가 손상되어 붉게 변해버리는 '홍반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 노출 시간에 따른 피부 화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햇빛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더욱 주의를 요한다.
앞서 언급하였듯, 오존의 감소는 지표면에 닿는 해로운 자외선을 증가시킨다. 최근 '오존층 파괴'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자외선 지수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상황. 자외선 차단 마스크나 자외선차단체추천제품, 자외선 차단 의복을 입음으로써 해로운 자외선에 대한 위험을 줄여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추천제품은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며, 적당량을 두시간마다 수시로 발라주는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이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도록 하자.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