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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을 겪은 섬, 오키나와로 떠나보자

이민영 2018-08-23 00:00:00

전쟁의 아픔을 겪은 섬, 오키나와로 떠나보자
▲오키나와 여행에서 오키나와 온천을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기여행지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류큐제도에 있는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북부는 밀림이 우거지고 많은 산이 들어서 있고 남부는 낮은 구릉지대로 바위가 많이 있는데, 대부분의 주민들이 남부쪽에 거주하고 있다. 전쟁 후 미국과 일본은 강화조약을 맺고 미국이 류큐제도를 지배하게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까지는 주로 농사를 짓는 가난한 섬이었으나 지금은 1인당 국민소득이 동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부유한 곳이 되었다. 상업, 운수, 금융 등의 서비스업도 발달하였고, 최근에는 국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관광업도 활발해 지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전쟁의 아픔을 겪은 섬, 오키나와로 떠나보자
▲최근 많은 여행객들이 도쿄에서 오키나와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오키나와의 볼거리

오키나와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만자모'가 있는데, 만자모에 도착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리도록 푸르른 천연색의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만 명이 앉아도 되는 잔디밭'이라는 이름인 만자모에 준하는 잔디밭이 침식된 단애절벽 위에 푸르르게 펼쳐져 있다. 특히 침식에 의해 바위가 코끼리 형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성지라도고 불리는 '세이화우타키'는 류큐 개벽신화의 성지로 국가적인 제사가 열리게 되고 국왕이 몸소 참배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쟁의 아픔을 겪은 섬, 오키나와로 떠나보자
▲오키나와비행기표를 저가에 구매하려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픔을 잊은 활기찬 섬, 오키나와

오키나와에는 평화기념공원이 있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마지막을 장식했던 마부니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죽은 자들을 추모하는 장소이다. 이러한 아픔을 겪은 오키나와는 전쟁 후 폐허가 된 국제거리가 급속한 성장과 발전으로 통해 '기적의 1마일'이라 불리는 거리로 일구어 냈으며 다양한 편지 기념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마키시 공설시장에서는 아름답게 진열된 형형색색의 식자재들로 눈이 황홀경에 빠지고 2층 식당에 올라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오키나와 소바를 맛볼 수 있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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