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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 양한방 협진이 필요한 질환

함나연 2018-08-21 00:00:00

다낭성난소증후군, 양한방 협진이 필요한 질환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내분비 장애 질환으로, 배란이 잘 되지 않아 희발월경이나 무월경등의 생리불순, 부정출혈, 난임, 여드름, 비만, 탈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가임기 여성의 5~10 % 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지만, 보통 단순한 생리불순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난소 기능 회복에 집중하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음여성 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은 "한약 복용 및 침치료, 약침치료등을 통한 한방 치료는 호르몬을 직접적으로 주입하기 보다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성선축을 자극하고, 난소와 자궁환경을 건강하게 만듦으로써 스스로 배란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장기적인 피임약이나 호르몬제의 복용 보다는 부작용 및 재발 가능성이 적은 한방 치료가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음산부인과 김현진 원장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질환도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진행된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자궁내막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한방치료가 잘 되어가고 있는지 혈액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도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한의원의 한방 치료와 산부인과의 진단 및 검사가 함께 필요한 질환으로서 양한방 협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음여성한의원 김우성원장은 "치료와 함께 생활 패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자, 빵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은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고 잠을 일찍 잘수록 배란이 더 잘 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습관도 중요하다. 수면습관, 식이습관을 교정하면 더 빠른 치료 및 치료 후 재발 방지 효과가 있다"고 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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