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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위, 대장 검사를 꾸준히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발견되지 않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내시경은 현재 사용되는 위암이나 대장암 검사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조기발견을 통해 위암·대장암 모두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위, 대장질환은 만 40세 이후 가장 주목해야할 질환으로, 현재 위 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된다.단,이는 용종이 없을 시에 해당된다.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 없이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의 대장암 진단 연령보다 10년 앞당겨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이전 위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의 선행 병변인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이 있었던 경우 1년 간격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과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 3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 세포 변형이 많은 유형이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울산북구에 위치한 '21세기좋은병원' 내과관계자는 "위암과 대장암은 국내발병률이 높은 암으로서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받아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