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남부 하단에 위치한 경상남도는 해안에서 내륙으로 갈수록 육지와 산맥을 볼 수 있어 관광지로 적합하다. 경남의 서부산지에는 소백산맥을 따라 지리산과 덕유산, 대덕산과 백욱산 등을 볼 수 있으며 동남쪽으로 갈라진 소백산맥에는 가야산과 수도산 등이 있다.
김해 무척산 관광예술원은 김해 동굴과 더불어 발길이 닿는 경남 가볼만한곳 중 하나이다. 전통 한옥 시설과 함께 다양한 농촌 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존의 한옥을 중심으로 전통한옥을 복원하고 농장을 연계하여 전통문화와 농업 및 농촌이 만나는 곳이다. 방갈로에서 가족, 친구와 식사를 나눌 수 있으며 학생과 일반인들의 취미와 소질을 개발하는 체험학습의 장인 '도자기 체험관'을 만나볼 수 있다. 손물레를 이용하여 나만의 도자기를 손수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80년된 한옥에서 묵을 수 있다. 팜스테이 체험으로 단감을 따고 고구마와 감자를 캐며, 옥수수를 따고 손두부를 만들수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창원가볼만한곳인 창원 드라마세트장은 드라마 '김수로'의 촬영장으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활발한 유치 활동을 통하여 여덟 편의 드라마를 촬영한 마산 여행지다. '야차', '근초고왕', '공주의 남자', '짝패' 등의 포스터와 드라마 속에 나온 가게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남 마산 드라마세트장의 각 구역에는 우물가, 마굿간, 대장간 등의 다양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다.
경남 가볼만한곳 밀양에는 얼음골이 있다. 얼음골은 천황산의 북쪽 기슭에 구성된 1만 제곱미터의 경사진 애추다. 얼음골의 3면은 수십미터 규모의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절벽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유수의 침식작용과 석영, 안산암의 작용으로 인해 깊게 함몰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6월 중순 경부터 바위 사이에 얼음이 생기기 시작하여 여름이 다 끝날때까지 얼음이 녹지 않는 기이한 자연 현상이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얼음이 어는 반면 겨울에는 바위틈에서 더운 김이 올라온다. 이로 인해 1970년 경남 가볼만한곳 밀양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제 224호로 지정되었다. 경남 가볼만한곳 얼음골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에 분출된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밀양 얼음골 주차장이 있어 차량을 통해 이동하기에도 수월하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