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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그리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집 발간

이건영 2018-08-19 00:00:00

# 40대 A씨는 알콜중독인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인 자녀도 부모의 방치와 정서적 학대 속에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

지원기관은 A씨 가정에 가정불화와 경제적 문제, 가정폭력과 알콜중독, 그리고 부모역할에 관해 총 20회가 넘는 상담과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자녀를 위한 심리상담과 심리행동치료 지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연계, 자립 기반을 위한 조건부 수급대상자 지정, 지역자활센터의 일자리 지원 등을 펼쳤다.

A씨 남편은 알콜중독 치료를 받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깔끔하게 정돈된 주거환경 속에서 경제활동과 자녀양육 의지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는 경남 사천YWCA건강가정상담소 지원 사례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등에서 피해자를 지원한 우수한 사례들을 모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집 - 꿈을 그리다'를 발간했다. '2017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지원 사례를 모은 제1장과, 가정폭력을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하고 피해자 지원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담은 제2장 '또 다른 꿈을 그리다'로 구성됐으며,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 자활에 성공해 가는 구체적인 과정을 담았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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