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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제습모드' 사용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을까?

박혜민 2018-08-17 00:00:00

여름철 '에어컨 제습모드' 사용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을까?
▲에어컨은 난방, 냉방, 제습 등의 기능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냉각 순환을 사용하여 열을 끌어내 시원함을 선사해주는 에어컨은 난방, 공기 냉각, 제습, 송풍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액체가 증발할 때에 주의의 열을 흡수하는 현상을 이용해 실내온도를 바깥의 온도보다 낮추어 준다. 한편, '에어컨 제습기능을 설정하면 전기세가 덜 나온다'는 말이 항간에 떠돌고 있지만 에어컨 제습모드 전기세가 낮은지, 그러하지 않은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 제습모드' 사용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을까?
▲제습모드를 켜면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는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제습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컨 제습모드란 공기 중의 수증기를 제거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으로, 습도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들어있는 정도를 말한다. 에어컨 제습모드를 켜면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시간은 냉방모드를 작동하였을 때보다 길다. 결과적으로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그만큼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전기 소비량은 적어도 에어컨 제습 냉방 전기세에는 커다란 차이가 없다고 알려졌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작동하면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다. 실내와 실외 환경에 습기가 많을 경우 에어컨 제습기능의 전력 소모가 더 많을 수 있다. 따라서 에어콘 제습기능이 무조건 전기세가 낮게 나온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여름철 '에어컨 제습모드' 사용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을까?
▲냉방효율을 위해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사용시 전기세 줄이는 법

에어컨 제습 전기세 아끼기 말고도 다양한 절약의 방법이 있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에 에어컨 전기세 절약을 할 수 있다. 에어컨 실외기에 먼지 혹은 장애물이 있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에어컨 제습 전기세절약을 위해 에어컨을 자주 끄고 켜는것보다는 한번 가동할 때 두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게속 가동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며, 선풍기와 함께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선풍기 방향이 위로 가게 해아 한다.

에어컨을 켤 때 방문을 닫고 가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넓은 공간에서 공기가 더 잘 흘러가기 때문에 방문을 열어두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을 맨 처음 가동할 때에는 낮고 강한 냉방으로 설정한 다음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에어컨 제습기능을 켠다. 이미 온도가 내려간 상태이기 때문에 제습 모드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제습 전기세 절약 정보로 전기요금을 아끼자.

[팸타임스=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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