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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모씨(35세)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가 되면 매번 재발하는 무좀질환으로 인해 스트레스이다. 그는 무좀으로 인해 발톱이 흉져 맨발을 밖으로 내놓기가 꺼려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 씨는 대구무좀 전문병원, 대구손발톱무좀 치료를 하는 가까운 피부과를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
이처럼 덥고 습한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는 곰팡이균들이 본격적이 활동을 시작하여 과거에 무좀이 있던 환자들은 이 시기에 재발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 무좀은 피부 사상균과 같은 곰팡이 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으로 특히 손발톱 무좀은 전체 무좀 환자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발톱무좀의 주요 증상으로는 진균이 감염되어 노란색으로 변하거나 갈라지고 부서지는 경우가 있으며 땀이 많이 나고 습한 환경에서는 발 냄새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음에도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될 경우 모양의 변형이 오거나 다른 부위로 감염될 수 있기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무좀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감염된 것을 알기 어렵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갈라지고 색이 하얗게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에는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침투하여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무좀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할 경우 약 6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약을 먹으면 간에 부담이 되고 임산부의 경우 그마저도 복용할 수 없다 더불어 바르는 약은 두꺼운 손발톱을 깊숙하게 침투하지 못해 무좀 치료를 하는데 한계가 따른다.
이런 가운데 손발톱무좀 전용 레이저 장비인 핀포인트(PinPointe)가 대안이 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핀포인트 레이저는 손발톱 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곰팡이 균에 강한 열에너지를 전달해 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파괴하여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은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 레이저이다. 특히 이는 주변 조직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원인이 되는 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으며,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고, 기존 약물 복용에 제한이 있던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좀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손발톱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핀포인트는 병변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주위 정상피부 손상 없이 질환이 생긴 부위에 레이저를 쐬면 열이 깊숙이 침투해 무좀균을 파괴한다. 또 열전달 효과에 의해 손발톱의 진균 성장을 억제하고 감염되었던 손발톱이 빠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 오즈피부과의 오병민 원장은 "많은 무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증상의 호전만으로 스스로 완치 되었다고 판단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치되기 전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쉽게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완치 판단이 있기 전까지는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핀포인트 레이저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우, 발톱무좀이 오래된 경우, 간질환이나 임신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경우, 업무상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무좀약을 꾸준히 먹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시간, 비용, 부작용을 줄이면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을 해결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