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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두리안과 리치, 용과의 맛과 원산지를 알아보자

김현욱 2018-08-16 00:00:00

'열대과일' 두리안과 리치, 용과의 맛과 원산지를 알아보자
▲열대과일은 생존하기 위해 월평균 최저기온이 10℃ 이상 되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열대과일이란 기원지 또는 상업적 재배지역이 열대인 과일작물을 일컫는 말이다. 또는 상록성 다년생 수종으로 냉해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여 10℃ 이하에서는 생육이 어려운 과일작물을 의미한다.

열대과일은 20℃ 이하의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생육이 멈추고, 생존을 위한 월평균 최저기온이 10℃ 이상이 되어야 한다. 다습한 환경을 요구하는 두리안부터 리치, 람부탄, 용과에 대해 알아보자.

'열대과일' 두리안과 리치, 용과의 맛과 원산지를 알아보자
▲두리안의 원산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과일의 왕자, 두리안

두리안은 아직 원산지가 밝혀지지 않았다. '과일의 왕자'라는 별명을 지닌 크고 맛있는 열매지만 상대적으로 냄새가 심하다. 두리안 냄새는 양파 썩은 냄새여서 맛보기 전부터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다.

두리안의 과육은 연한 황색이며 매우 달기 때문에 식용 또는 잼으로 만들 수 있다. 종자도 식용 또는 약용하여 강정제로도 쓰이는 열대과일로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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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중국 남부에서 가장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열대과일 리치

리치는 중국 남부의 하이난성의 열대우림의 숲과 광둥성, 광시성의 경계 및 베트남 북부의 숲에서도 자생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재배는 기원지인 중국 남부에서 가장 활발한데 현재는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지중해 연안, 미국의 플로리다 및 캘리포니아, 호주 등에서도 대규모 농장이 개발되어 상업적인 생산을 하고 있다.

과육은 달고 신맛이 약간 있으나 단맛에 가려져서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이며, 리치 특유의 약한 마늘향과 유사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농도의 단당류 및 이당류를 함유하고 있어 당류를 과다 섭취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열대과일' 두리안과 리치, 용과의 맛과 원산지를 알아보자
▲용과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람부탄과 용과

람부탄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람부탄이란 단어는 말레이시아어로 털이 있는 열매라는 뜻으로 돌기로 덮인 모양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열대지방의 중요한 과일로써, 과육은 흰색을 띄며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맛은 단맛과 신맛이 난다.

용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지에 열매가 열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영어로는 피타야(Pitaya)라고도 하며 선인장 열매의 한 가지로 원산지는 중앙아메키라이다. 현재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특산품으로 재배가 되고 있다.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272mg으로 사과나 배보다 월등하며 인, 마그네슘, 칼슘, 철, 아연, 나트륨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열대과일이다.

[팸타임스=김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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