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참기 힘든 것 중 하나가 간식이다. 되도록 간식은 안 먹는 것이 좋지만 무작정 참는 것도 답은 아니다. 그러다 자칫하면 이성의 끈을 놓고 폭식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럴 바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거나 영향이 없는 간식을 찾아서 먹어야 한다. 2030세대 여성들이 아이스크림, 젤리 등 여러 간식을 멀리하면서 식품업계도 설탕 함량을 줄이고 칼로리를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늘리는 추세다.
구약나물을 건조해서 만든 묵의 형태가 우리가 아는 곤약이다. 특유의 탱탱한 식감에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100g에 고작 5kcal로 그냥 없는 수준인데 비해 포만감이 높기 떄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영양가도 칼슘 빼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곤약만 먹다간 영양실조가 걸릴 수 있으니 다른 식품들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야 한다.
곤약을 가공해서 과일향 등을 첨가해 젤리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일반 젤리처럼 잘 으스러지지도 않고 맛도 좋으니 먹을만한데, 탄성이 강한 탓에 어린 아이들이 충분히 씹지 않고 삼켜서 질식사하는 사고도 발생하였다.
보관문제도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몇 달 정도로 길어서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편식 열풍에 겹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용 소시지 등 여러 간식들이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섭취하면 된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