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4일까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린다. 통영항의 강구안 문화마당 및 병선마당, 세병관(국보 제305호), 이순신공원 등 통영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당시 해상 전투를 떠올리게 하는 이순신장군 행렬, 출정식, 버블쇼(왜군 좀비와 싸워라), 거북선노젓기 대회, 공중 한산해전,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이번 주말 떠나기 좋은 여름휴가지로 통영이 알려지고 있다.

통영은 가볼만한곳도 많아 통영 여행코스를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다. 통영여행지도에 따른 통영 여행코스 추천지로는 장사도 해상공원, 이순신공원, 동피랑벽화마을, 통영 해저터널,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통영 루지 등이 있고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들어가는 비진도 등이 있다. 식도락여행을 계획한다면 통영지역의 고유의 맛과 함께 건강하고 깔끔한 한식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통영밥상갯벌'이 있다. 통영시 항남동에 위치한 이 곳은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통영나물과 함께 생선구이, 생선회, 전, 잡채, 생멸치회로 구성된 통영밥상(15,000원)이 대표적이며 별미로 멍게비빔밥이 인기다.

사계절 내내 인기있는 통영밥상메뉴에서는 생멸치회가 유달리 평가가 좋은데 남해에서 잡은 멸치에 미나리와 양파를 넣고 매콤한 특제소스 위에 콩가루를 넣어 먹으면 멸치 자체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멸치비린내가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외 모든 메뉴에 제철 생선요리와 나물, 국, 튀김요리 등의 반찬들이 기본으로 차려져 정갈한 맛을 자랑해 통영 밥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영밥상갯벌'에서는 통영의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정성껏 만들어낸 한 상 차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식당 근처에 다양한 테마의 통영펜션들이 있으며 통영시외버스터미널과 통영스탠포드호텔에서 접근성이 좋아 쉽게 찾을 수 있다.

업체관계자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단체손님같은 경우 미리 예약을 하시면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