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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함나연 2018-08-10 00:00:00

교통사고후유증,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최근 뉴스를 통해서 자동차사고 소식이 많이 보도되고 있다. 교통사고가 특히 무서운 이유는 본인만 조심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타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사고 이후 사고 수습에 대해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수습에는 신체에 나타날 통증과 증상에 대한 검사도 포함되어 있다. 교통사고 이후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으로는 목·허리·어깨 걸림, 디스크, 어지럼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산식사동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사람마다 증상도 다르고 발생 시기도 다르다. 사고 후 2~3일의 시간이 흐른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늦게는 2~3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통사고치료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근본원인을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혈' 때문이다. 교통사고 시 충격으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체내에 피가 뭉치게 되는 것이다.

즉, 어혈만 풀어주면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른 맞춤한약 처방이 이루어진다. 한약은 어혈을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 긴장한 신체 근육을 풀어주어 신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이밖에 뇌척수액순환약침주사, 약침치료, 뜸요법, 부항요법, 전기침치료, 추나요법, 척추견인치료도 도움이 된다. 맞춤 한약과 더불어 침구치료도 함께 이루어지면 더욱 빠른 회복에 보탬이 된다.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 통원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입원치료도 요구된다. 입원환경에서 1:1 맞춤 치료가 진행되면 일상 복귀 기간 단축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있어도 비용이 걱정되어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치료 시 가해차량 보험사를 통한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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