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휴가가 몰려있는 여름철이면 성형을 계획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 기간에는 성형수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다, 성형외과 병원들의 다양한 이벤트로 수술 비용 역시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이들이 본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선택하는 성형부위는 바로 '눈'이다. 인상을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눈은 모양, 눈매, 쌍꺼풀 등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에 눈수술을 통해 개인별 콤플렉스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에 쌍꺼풀수술은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최근 가장 많은 선호도와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 수술이다. 이제는 여성뿐 아니라 많은 남성들도, 또 중장년층도 본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눈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눈성형의 트렌드도 달라지는 추세다. 과거 눈성형은 단순히 진한 쌍꺼풀 라인만 중요시했다면, 최근에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얼굴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눈을 선호한다.

하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무리한 수술을 하거나 본인의 외모와 맞지 않는 눈성형을 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 개개인마다 얼굴의 비율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 라인을 잡으면 어색한 눈매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눈에 필요한 수술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눈매교정술이 필요한 눈, 쌍꺼풀 수술이 필요한 눈, 트임 성형이 필요한 눈, 눈밑 지방재배치술이 필요한 눈 등 각자 눈마다 필요한 수술법은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특성과 비율의 진단을 바탕으로 정확한 상담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에 위치한 비비드성형외과 김경필 원장은 "차후 눈 재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나 과도한 광고에 현혹되기 보다는, 개인의 눈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수술 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