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피부 미용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면역력 증진,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시력 유지,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해 만능 과일로 불린다. 실제 영양소도 골고루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에도 좋다.

하지만 대표적 알레르기 식품인 만큼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털만으로도 온 몸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복숭아 알레르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복숭아 알레르기 원인

복숭아 알레르기는 대부분 털에 의해 나타난다. 백도보다 황도에 더 많으며, 천도복숭아보다 일반복숭아에 더 많다. 과피나 과육에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함유돼 있으므로 심하다면 천도복숭아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알레르기는 유전 이외에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12개월 이하 아기의 경우 반응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털만으로도 온 몸 두드러기 원인이 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복숭아 알레르기 증상

알레르기는 복숭아를 직접 먹었을 때뿐만 아니라 표면의 털을 만졌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구강 부위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빨갛게 붓는다. 이후 온 몸으로 두드러기 증상이 퍼지고 목이 부어 호흡곤란이나 구토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심할 경우 설사, 부종, 발작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검사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복숭아 알레르기 치료

복숭아 알레르기는 타고난 체질에 따른 반응으로 약물치료 등에 의한 완전한 치료는 어렵다. 복숭아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최대한 복숭아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와 함께 제조된 통조림, 주스, 화장품 등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엔 혈액으로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검사'도 존재한다. 심하다면 반응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