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장이 가득 찼을 때 여분의 샴푸나 치약, 수건 등 다양한 욕실용품들을 보관하거나 놓아두어야 할 일이생긴다. 이럴 때에 욕실선반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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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선반은 욕실의 다양한 물품을 올려둘 수 있는 유용한 용품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욕실 젠다이라고도 불리우는 욕실선반은 보통 다이소나 마트 등 다양한 용품샵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익숙하고 활용도가 높은 욕실선반은 쉽게 구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에는 직접 욕실 선반을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게 맞는 욕실선반을 구하는법, 만드는 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욕실선반을 선택할 때에 가장 중요한 점은 내구성이다. 아무래도 습기가 많고 여러 물건들을 올려 놓아야 할 일이 많은 만큼 벽면에 잘 접착되는지 쉽게 부서지거나 깨지지 않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는 스텐레스욕실선반이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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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된 욕실 선반의 경우 내구성을 위해 강화유리로 된 욕실 선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출처=픽스니오) |
일반적으로는 벽면에 욕실선반을 부착하지만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욕실코너에 부착하는 욕실 코너 선반도 있다. 욕실 코너 선반의 경우 유리로 하는 것이 미관상 좋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유리 선반을 설치할 때에는 쉽게 깨지지 않는 강화유리인지 벽면에 고정자가 잘 붙어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유리를 끼우는 나사 위에는 항상 완충고무가 설치되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수납공간을 늘리기 위한 3단 욕실선반도 출시되어져 있다. 저렴하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플라스틱 3단 욕실 코너 선반은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매우 많이 팔리고 있는데 자취생들의 필수품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높다. 선반을 부착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흡착식 욕실선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벽에 못질을 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의 경우 이런 흡착식 욕실선반을 이용하면 한 결 마음 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선반을 부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북유럽 스타일의 목재 조립 선반도 인기가 좋다. 다만 조립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벽면에 나사로 고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충분히 조립법을 숙지한 뒤에 만드는 편이 좋을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네트망이나 타공판, 메쉬망 등을 이용해서 욕실선반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는 네트망 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케이블 타이와 펜치 등이 필요하다.
못을 박는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는데 전동드릴 등을 이용해 틈새 부위를 이용하면 쉽게 박을 수 있다. 마트나 다이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틸후크를 이용하면 네트망을 이용한 욕실 선반을 쉽게 고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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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선반을 설치할 때에는 욕실 파티션 입구 근처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욕실선반이나 화장실 선반의 경우 오래 사용하게 되면 곰팡이가 낄 확률이 높다.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 등으로 수시로 닦아주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욕실 파티션 입구 근처에 설치하면 문을 여닫을 때 부서질 우려가 있으니 조금 넓은 공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