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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하 영유아 가구는 전기요금 할인을 신청하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속되는 폭염에 국민들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여름철 전기 요금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7, 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상한선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가구당 월평균 1만원 정도가 줄어든다.
현재 한국전력은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의 30%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번 여름철 전기 요금 지원대책으로 기존 '1년 이하 영아'에서 '3년 이하 영유아 가구'로 상향 조정됐다. 46만 가구에 매년 250억원이 추가 지원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자녀가구 전기세 할인 혜택이 30% 확대된다. 고시원·여관 등 일반용 시설에 거주하는 배려계층 또한 할인이 적용된다.
정부는 완화된 전기요금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고지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미 고지서가 발급된 경우라면 7월 인하분은 8월 전기요금에 반영된다.
정확한 전기 요금을 미리 계산해보고 싶다면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사용제품 요금계산'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에어컨에 표시된 소비전력과 하루 사용시간, 에어컨 사용 전 월평균 전기요금을 입력하면 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