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천에서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어떨까. 특히 8월의 블라디보스톡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한국의 폭염을 피해 여행가기 좋다.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싸게 구매하는 팁부터 8월 날씨 및 시차, 맛집을 포함한 각종 가볼만한 곳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 똑똑하게 즐기는 꿀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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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거리(출처=셔터스톡) |
블라디보스톡 8월 날씨는 평균 최저 기온 17도, 최고 기온 23도 정도다. 우리나라로 치면 늦가을 정도의 선선한 날씨로 가볍게 입고 외출할 수 있어 8월 해외 여행지로 추천되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톡은 인천공항에서 2시간 30분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와 인접하게 위치해있다. 때문에 2박 3일, 3박 4일 해외여행으로 가볍게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블라디보스톡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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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으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행 성수기 속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공개한다. 첫 번째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고가 항공의 경우 블라디보스톡 편도 기준 100만 원대까지 상승하는 반면, 저가 항공 이용 시 30만 원선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여기서 할인을 보태자면 여행사에서 게릴라로 내놓는 땡처리 항공권이나 특가 항공권을 노리는 것이다. 땡처리나 특가 항공권은 '땡처리닷컴', '인터파크투어', '익스피디아' 등의 사이트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러시아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러시아 항공은 북한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비행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왕복 4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분리발권이다. 인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간다고 가정했을 때 직항으로 가는 것보다 인천에서 일본으로 간 뒤 일본에서 블라디보스톡 티켓을 따로 발권하는 게 더 저렴한 방법이다. 단, 발권 시기와 경유 국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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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야경(출처=셔터스톡) |
'수프라'는 KBS2 '배틀트립'에 소개된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이다. 대표 메뉴는 러시아 전통 꼬치인 샤슬릭이며 하차뿌리와 조지아식 만두, 힌깔리 또한 인기 메뉴다.
SNS에서 핫한 러시아 맛집, '댑버거'다. 유럽의 햄버거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저녁에 러시아 맥주와 가볍게 즐기기 좋다. 수제 버거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버팔로 윙도 추천 메뉴다.
예술의 나라 러시아를 왔으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 '아르바트 거리'다. 유럽풍의 건축물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가 모여 있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특히 아르바트 거리는 아름다운 외관이 가득해 인생샷 스팟으로 추천되는 곳이다.
1934년에 지어진 '굼 백화점'은 근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블라디보스톡 쇼핑 명소다. 실제 유적으로 지정된 굼 백화점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을 뽐낸다. 실내에도 볼거리가 가득해 블라디보스톡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