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나 수도권에서 매우 쉽게 왕래가 가능한 춘천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대표적인 가볼만한곳으로는 많은 추천 여행지가 있다. 제이드가든, 소양강댐, 스카이워크, 달아실, 육림랜드, 김유정역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소문난 먹거리도 꽤 많은 곳이다. 닭갈비와 막국수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닭갈비&막국수 축제도 즐길 수 있다.

닭갈비거리는 크게 춘천 시내 쪽에 있는 명동닭갈비 골목과 소양강댐 가는 길에 있는 신북읍 철판닭갈비 거리가 있다. 예전에는 푸짐한 양의 철판이 대세였다고 한다면 몇 년 전부터 숯불닭갈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북읍에 샘밭거리에 위치한 춘천 닭갈비 맛집 강산숯불닭갈비는 현지사람들과 여행객들이 찾아가는 곳으로 2tv 생생정보 '리얼타임 100인의선택' 춘천시민이 선택한 음식점으로 소개가 된 곳이다.

가게 주변에 있는 텃밭에서 재배하는 매실과 쌈채소를 손님상에 놓는 곳이며, 매실청이 들어간 숯불닭갈비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철판닭갈비에 익숙해있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테라스와 방갈로 테이블이 있어 캠핑느낌이 나게 식사도 가능하며, 시원한 실내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숯불닭갈비와 궁합이 잘 맞는 막국수와 직접 담근 막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강산숯불닭갈비 관계자 말에 따르면 "50년 동안 춘천에서 자란 토박이다 보니 춘천에 대한 애정은 남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10년 전만해도 여긴 닭갈비촌이 아니라 막국수촌에 여러 식당이 있어서 크게 발전이 안되었는데, 지금은 숯불닭갈비를 대표하는 거리로 발전하였다. 그러다 보니 더 좋은 음식, 나은 서비스를 위해 매일 고민 중이다. 주변 동네 분들이나 지방 단골손님들뿐 아니라 찾아오시는 모두가 맛있는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