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단 시간에 성형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연인과 혹은 친구들과 놀러가기 앞서 휴양지에서 더 예쁜 모습으로 비추어지길 바라는 심리 때문이다. 평소 절개를 통한 성형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거나 성형수술 없이 이미지 변화를 꿈꾸는 경우 혹은 일반 필러의 짧은 유지기간으로 인해 재시술을 고민했던 사람들이라면 반영구필러를 통해 고민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반영구필러는 히알루론산으로 이루어진 일반 필러의 비해 유지기간이 길다는 것이 특징인데 최소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필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러는 다양한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 낮은 콧대로 인해 밋밋한 인상을 가지고 있거나 깊게 패인 주름으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필러를 주입하게 될 경우 부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정신적인 스트레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영구필러 진행 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받아 본 후 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시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필러의 경우 얼굴의 여러 부위에 적용이 가능한데, 먼저 깊게 패인 주름에 주입하게 될 경우 볼륨감이 생겨나게 되면서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코, 매부리 코, 뭉툭한 코의 경우에도 필러를 통해 뚜렷하면서 날렵해 보이는 콧대로 변할 수 있으며, 볼륨이 없고 얇은 입술, 무턱을 가지고 있는 경우 턱 끝에도 필러 시술이 가능하다.

필러 시술을 진행하고 난 후에는 해당 부위는 문지르거나 충격을 가해선 안되며, 음주와 흡연은 시술 후 일주일 동안 삼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고온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출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 통증이 발생하게 될 경우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나 성형외과 차정호 대표원장은 "휴가철을 이용하여 필러 시술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무엇보다도 신중한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품의 필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개인의 이목구비를 고려한 적량의 필러를 주입하는지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