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특히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다(출처=픽사베이)

레몬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라임은 레몬보다는 열매가 더 큰 편이며 껍질도 두꺼운 편이고 씨가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맛이 주를 이루는 레몬에 비해 살짝 새콤달콤한 맛이 섞여 있어 청이나 에이드로 많이 사용되는 과일이기도 하다. 이 라임은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으며 괴혈병을 치료하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여름철 더 인기 있는 과일인 라임, 효능과 보관법을 알아보자.

▲라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출처=픽사베이)

라임의 효능

라임맛은 신맛과 새콤달콤함이 함께 공존한다. 이는 라임에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인데, 때문에 특히 피부미용에 좋다고 할 수 있다. 라임에 있는 비타민C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세포재생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가꾸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 또한 이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에 피로를 일으키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피로회복까지 가져다 주는 것. 이 비타민C는 괴혈병을 예방하는 효과 또한 가지고 있다. 라임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적혈구의 생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혈행을 개선하는 작용을 해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라임 섭취 시 주의사항

라임은 레몬만큼이나 강한 산성을 띠는 과일이다.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 혹은 공복에 라임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별다른 부작용이 밝혀진 바는 없으니,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라임 손질은 흐르는 물에 잘 씻은 후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주면 간단히 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라임 고르는법과 보관법

라임을 고를 때는 껍질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라임의 껍질 색이 선명한 녹색을 띠며 물렁하지 않고 단단해야 한다. 또한 향이 강하고 씨가 거의 없는 것이 좋은 라임이라고 할 수 있다. 라임 보관은 상온 1~5℃ 에서 약 7일 정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 보관이 힘들 경우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제거한 경우에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라임세척법은 베이킹 소다 - 굵은 소금 - 끓는 물 10초로 간단히 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라임청 만들기

여름에는 라임 청을 담아 시원한 음료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라임청 만드는법을 알아보자. 라임 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라임1kg과 설탕1kg, 베이킹소다, 굵은소금이 필요하다. 취향에 따라 레몬을 함께 섞어도 좋다. 베이킹소다로 라임을 깨끗하게 닦아준 다음, 굵은 소금으로 겉표면을 닦아준다. 후에 끓는 물에 10초 정도 라임을 담가 겉에 묻은 왁스를 제거한 다음 찬물에 한 번 더 씻어낸다. 세척한 라임을 얇게 썬 다음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주면 완성. 만들어진 청은 하루 정도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한 후 5일 정도 후에 맛보면 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