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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푸르른 바다와 산이 함께 하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에는 흑돼지 삼겹살, 옥돔구이, 고기국수, 한라봉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 함덕해수욕장 맛집으로 알려진 라멩하우스는 38년 동안 '일본 라멘' 한 길만을 고집해온 일본식 라멘 전문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표 음식인 하르방 몸라멩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칼슘이 풍부한 몸(모자반)이라는 해초류를 넣어, 꼬들꼬들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담백한 돼지고기 육수의 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멩하우스 관계자는 "5월부터 10월까지 판매하는 계절 메뉴인 냉라멩에는 닭고기 육수와 함께 수박, 차슈, 오미, 게맛살, 버섯, 해파리가 고명으로 얹어져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며, 먹음직스러워 더운 날씨에 많이 찾는 메뉴로 담백하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된장고기라멩, 문어해물라멩, 닭고기다리살튀김, 돈가스 정식, 가쯔 덮밥, 가쯔 카레, 고로케 등이 마련되어 있어 해산물의 개운한 맛과 제주 돼지의 도톰한 등심 또한 맛볼 수 있다.
고로케 안에는 감자, 제주산 흑돼지 고기, 양파가 재료로 들어가며 주인이 직접 정성을 담아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제공한다.
한편, 일본 동북 지방의 대표 도시 센다이에서 22년 동안 운영 이후, 2004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제주시청인근에서 12년간 운영한 뒤 최근 제주 조천읍으로 이전한 라멩하우스는 함덕해수욕장, 김녕 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월정리 해수욕장은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