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또는 유산 후 몸조리는 중요하다. 표면적으로 많은 이들이 출산 후 몸조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유산 후 몸조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몸조리를 잘 해야 산후풍의 증상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산후풍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증상이지만 정식 질환 명칭은 아니다. 이는 산모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출산 후 손목 통증, 관절 시림, 피로감, 빈혈, 두통 등 여러 증상을 의미한다. 이처럼 산후풍은 정확한 질병이 아닌 만큼 진단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에 출산 또는 유산 후 몸조리를 잘하는 것이 바로 산후풍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올바로네트워크 백석역점 바른시선한의원 김종석 원장은 "출산 또는 유산을 하게 될 경우 출혈 및 자궁과 인대, 관절, 근육 등이 전반적으로 손상될 수 밖에 없다"고 전하며 "기혈도 부족해지고 체중과 부종이 생긴 상태가 지속될 수 있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몸조리를 포함하여 산후보약을 지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위와 같이 산후풍은 신체, 정신적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고질적인 산후풍의 경우 여러 가지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산후 또는 유산 후 바로 몸조리를 시작하는 것이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광명시 광명사거리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올바로네트워크 일등한의원 곽승혁 원장은 "산후풍 예방을 위한 산후보약은 출산 후 일정 기간 동안 나눠져 처방 되는 것으로, 신체 내부에 있는 오로나 어혈의 배출을 시작으로 기혈 회복 및 관절과 인대 회복,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효능을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유산의 경우 처방 단계에 따라 효능이 다르며, 각자 체질에 맞게 처방하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하면서 치료 회복 경과를 살피는 것이 건강 전반을 잘 회복해 산후풍 증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