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 피부를 만들어 내는 모공 각화증

모공 각화증은 팔이나 다리 등의 바깥 부분의 모공을 따라서 작은 돌기가 나타나며, 외관상으로 닭살 피부처럼 보이게 만드는 질환이다. 모공 각화증은 유전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에 의해서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게 된다.

모공 각화증이 발생한 부위는 마치 닭의 깃을 모두 뽑아 놓은 피부와 비슷하다고 하여 닭살이라고 불린다. 모공 각화증 원인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유전성인 경우가 많으며, 각질 형성이 다른 사람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발생된다.

팔과 다리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공 각화증, 증상은?

모공 각화증은 팔과 다리에 많이 발생하며, 자칫하면 팔 여드름을 착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공 각화증은 여드름이나 두드러기와는 다르게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을 가지지 않으며 이상증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얼굴 모공 각화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이 또한 특별한 증상을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미관상으로 문제를 발생시킨다. 모공 각화증은 비타민A 연고를 바르거나 모공 속에 박혀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박피 치료, 레이저 치료 등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미관상 문제를 발생시키는 모공 각화증

모공 각화증은 보통 2세 전후로 일어나며, 유아 모공 각화증은 피부의 건조함이나, 샤워의 횟수가 많아서 발생할 수가 있다. 모공 각화증은 특별한 예방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단순히 피부를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 모공 각화증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모공 각화증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그 증세가 호전된다. 모공 각화증이 발생한 경우, 손톱으로 긁거나 짜면 2차 피부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를 원하는 경우 병원에서 진단과 제거 방법을 상담을 받은 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