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이 느껴지는 역류성식도염

신물이 올라온다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위산과 섞인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로 올라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일반적으로 그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여러 불편감을 총칭하는 말이다.

정상적인 경우는 위식도 경계 부위인 분문이 닫혀 있으므로 위장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으나 분문근의 조절기능 약화로 인해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불편감이 야기되고, 이와 같은 현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위산에 의해 식도가 상하게 되어 식도염이 발생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와 예방

기본적인 치료법은 위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하는 방법인데, 대부분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의 식습관 같은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으로는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증상의 악화를 야기 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취침 직전에 음식을 섭취하거나 탄산음료나 카페인을 섭취하면 증상이 호전되기 힘들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속이 쓰리거나 아플 때,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위장 건강을 개선시키는 음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 마늘은 위장을 강하게 만들어주며, 위산과다와 식도염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해장으로 마시는 꿀물의 재료인 꿀은 독소가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하며 위궤양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하여 회복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양배추와 더불어 위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식으로 설포라페인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여 위염을 예방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