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현대에 이르러서 꽤나 흔한 질병으로 자리매김한 질병이다.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연속적으로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관지의 알러지 염증 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이다.
이러한 천식의 증상들은 자주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나타나게 된다. 공기가 흐르는 길인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의 점막이 부어오르거나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숨이 차게 된다.
천식은 대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유발 인자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 신체의 면역체계에 혼선이 생기며 천식이 발생한다. 정상인에게서는 증상이 유발되지 않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과민하게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호흡곤란, 기침, 천명 등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전형적인 천식 증상 외에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호흡곤란 없이 마른기침만 반복적으로 나오거나 흉부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심한 천식발작이 생길 경우 즉각적인 응급치료나 입원치료가 필요한데, 실제로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한다.
천식 자가진단법으로 스스로의 질병 유뮤를 판별해 볼 수 있는데, 찬 공기, 담배연기, 매연, 음식 냄새, 페인트 냄새에 노출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찬다. 밤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거친 숨소리가 들리거나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간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숨이 차거나 가랑가랑한다. 직장에서 근무할 때에는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지만 휴가 때에는 괜찮다. 이와 같은 경우는 알레르기 천식 전문가와 상담하여 천식의 유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