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은 많은 음식들을 소화시키며 외부의 물질에 의해 많은 자극을 직접적으로 받는 소화기관 중 하나이다. 위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주머니로 항상 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위에 암세포가 생겨나 병이 되는 것이 바로 위암이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선암은 위점막의 샘세포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미경으로 관할하여 모양에 따라 여러종류로 나눌 수 있다. 위암에는 위선암 이외에도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 위의 신경과 근육 조직에서 생기는 간질성 종양, 육종 그리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이 있다.
위선암은 점막에서 발생하여 점차 크기가 커지는데, 종국에는 위벽을 침범하여 위 주변 림프절에 암세포들이 옮아가서 자란다.
위암 같은 경우는 여타 암과 똑같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띄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점들은 다른 일반적인 위장 질환이나 대장암의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워서 암이 어느 선까지 진행된 뒤에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조기 위암은 무증상이 80%, 속쓰림이 10% 가량 드러나며, 진행성 위암은 체중감소의 증상과 복통, 오심, 구토, 식욕감퇴, 위장관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
위암으로 진단되면 병증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조기 위암 중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좋은 경우,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없어서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 치료 기준을 넘어선 2~3기의 진행성 위암은 수술로 암과 주변의 림프절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장기인 간, 폐, 뼈나 복막으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국소적인 치료 방법인 수술은 의미가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경구 투여 약물 치료를 해야한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