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혈압약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계속해서 지급되던 약품이며, 우리나라에는 특히 고혈압 환자가 많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발암물질 혈압약을 섭취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혈압약은 고혈압이 심한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약품이며, 오랜 기간 복용을 하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혈압약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온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
혈압약 발암물질이 검출된 건에 대하여 식품의약안전처는 고혈압 치료제인 원료의약품 중에서 중국산 혈압약에 사용되는 '발사르탄' 이라는 발암물질 함유 가능성을 발견하였으며, 이 외에도 우려되는 고혈압 치료제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잠정 판매중지와 제조, 수입 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7월 7일 밝혔으며, 이날 중지된 혈압약 제품은 82개사의 219개 품목이다. 이 약품들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18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번에 발암물질 혈압약 문제 뿐만 아니라 수입 의약품 원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현재 국내에서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만 6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판매 중지 조치를 취한 품목은 식품의약안전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