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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90년대 인기가수 '갑질난동' 에 입열어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다"

이은성 2018-08-02 00:00:00

[☞핫키워드] 90년대 인기가수 '갑질난동' 에 입열어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다
▲90년대 인기가수 갑질논란(출처=MBN)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한 자동차 매장에서 난동을 피우고, 영업사원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소위 '갑질 난동' 뉴스가 보도돼 연일 이슈다.

앞서 지난 1일 MBN '뉴스8'은 90년대 인기가수 A씨의 갑질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매장에서 직원들에게 삿대질을 하고, 태블릿PC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는가 하면, 매장 내 입간판도 발로 차서 망가뜨렸다.

A씨는 차량에 세 번의 결함이 생기자 격분해 매장에서 난동을 피웠다고. A씨의 행동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너희들 때문에 고기도 못 사고 욕먹었으니까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5근 사서 보내. 1.5cm로 제일 좋은 데로 해서"라는 식의 갑질 논란을 일으킬 만한 요구를 하는 A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또한 뉴스는 A씨가 "새 차 제일 비싼 걸로 가지고 와 지금. 못 하면 못 한다고 얘기하라고. 내가 되게끔 만들 테니까"라며 수리 기간 중 탈 차도 최고급으로 요구하고, 새 차에 대한 2년 무상 렌트 각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차량 판매 매장 관계자는 뉴스를 통해 "회사에서도 도의적 차원에서 사장님께서 개인 사비로 그분께 위로차 신차 값 환불을 말씀 드렸다"고 밝혔고, A씨의 욕설과 무리한 요구를 받은 해당 영업사원은 "두 달 동안 너무 힘들었다. 욕을 듣는 게. 정말 죽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보도가 나간 후, 네티즌들은 A씨의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A씨가 한 반말 언행, 상식적이지 않은 무리한 요구 등이 심각한 갑질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이에 당사자인 A씨가 입을 열었다. A씨는 스포츠서울과 단독 인터뷰에서 "해당 매장에서 난동을 피운 것은 인정하지만 '갑질'을 당하는 걸 넘어서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도로에서 차량이 세번 멈춰섰는데, 세번째 멈춰섰을 때는 A씨의 동의 없이 고속도로에서 렉카차를 불러 불법적으로 자신의 차를 이동시킨 수입차 딜러사를 용서할 수 없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팸타임스=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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