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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우리 아이 치아교정, 교정치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점은?

박태호 2018-08-02 00:00:00

여름방학 우리 아이 치아교정, 교정치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점은?

직장인 전 모씨(39세, 강동)은 평소 단 것을 좋아해 충치가 잦은 초등학생 딸 아이의 치아상태를 확인하고자 최근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교정치과를 찾았다. 아이의 충치가 걱정이었던 전 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충치치료가 아닌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결과를 들었다. 그녀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한 아이의 치아교정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의 치아교정에 대한 부모들의 치아교정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치아교정은 다른 치료에 비해 상담과 진단, 진료 등으로 내원 횟수가 많고, 교정 장치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어긋나있는 치열을 바로잡아주는 교정치료로 클리피씨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치아를 이동시켜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치아의 본래 기능을 수복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턱 라인을 만들어 심미적인 개선도 기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치아교정은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을 두고 진행해야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치아교정 기간은 평균적으로 2년 여 정도 소요된다.

특히나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치아교정의 경우 교정치료가 향후 성인이 된 이후의 치아건강 및 구강주조에 영향을 주는 만큼 방학기간을 이용해 교정을 진행하기 전 미리 자세한 주의사항과 정보를 충분히 파악해 신중히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치아교정 치료는 환자마다 케이스별 치료 과정이나 방법이 상이하게 진행되는데다 개인의 치열, 교합, 안모 등까지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교정치과의 선택이 중요한데, 이때 선택 기준은 비용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만약 비용적인 측면만 고려해 교정치과를 선택할 경우 시술자의 숙련도 부족이나 잘못된 치료로 인해 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통증과 붓기, 잇몸 염증과 퇴축, 치근의 흡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해당 교정치과가 정품 교정장치와 재료를 사용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정품 재료에는 일본 TOMY사 클리피씨, 한국 오스템 트리니티, 독일 3M 명품 설측 인코그니토 등이 있으며 만약 미리 확인이 어렵다면 교정 후 정품인증서를 제공하는 곳인지 확인해줘야 한다.

강동연세진치과 김혜진 원장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녀의 치아교정을 고려 중이라면 치아교정의 적합한 시기와 교정 방법, 교정 후 치아관리법 등을 자세하게 알아봐야 한다"며 "담당 의료진이 1:1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적합한 교정장치와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교정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외에도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에는 지, 긴 치료기간 동안 책임 진료 및 관리가 이뤄지는지, 최신 장비를 통해 정밀한 치아교합 상태체크가 가능한 곳인지, 교정기간 내 횟수, 방법에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분납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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