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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선풍기 대란, 구입 전 확인해야 할 안전마크 3가지

이다래 2018-08-02 00:00:00

휴대용선풍기 대란, 구입 전 확인해야 할 안전마크 3가지
▲휴대용 선풍기 사용 시 주의할 점(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길거리 어느 곳을 가도 '손풍기' 인기가 뜨겁다. 한 손에 쥐어지는 가볍고 작은 휴대용선풍기는 폭염 이후 검색 순위가 급상승하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방심하고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휴대용선풍기로 인한 사고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손풍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해봤다.

제품 용량에 맞는 충전기 사용(5V)

지난해 손풍기로 인한 사고 주요 원인은 화재, 발열, 과열 등이었다. 휴대용 선풍기를 충전하는 상황에서도 언제든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선풍기를 충전할 때 전압이 높은(9V) 고속 충전기는 과열 위험이 높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용량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 전압은 5V, 용량은 1A이다.

빠른 충전을 위해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리튬전지는 충격이나 물에 접촉하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인증 마크 확인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 중 1개라도 누락될 경우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휴대용 선풍기 중 11대가 '과충전 방지 보호회로'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리콜 된 사례가 있었다. 제품 구입 전 포장지에 다음 마크를 꼭 확인하자.

부드러운 선풍기 날 선택

최근 1세 여아가 휴대용 선풍기를 가지고 놀다 선풍기 날에 손이 베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손풍기는 날이 부드럽지만 단단한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시간 이용 시 안구건조증 유발

눈 표면에 닿는 직접적인 바람은 눈물 층의 불균형을 유발해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외부 먼지나 이물질이 바람을 통해 눈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장시간 사용 시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돼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팸타임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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